2022년 성탄의 기쁨을 나누려고 반포동성당팀과 4구
당구경기를 하기로 했다. 먼저 반포성당 총무와 의논하
여 하느님을 모시고 친선경기를 하자고하여 12월 26일
오후 2시에 다빈치당구장에서 모이기로 했다.
성탄절을 성대히 마친 26일 하느님의 은총인 대체 휴일
로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오후 2시에 당구장에 신부님을
모시고 나갔다. 도착하니 반포팀은 모두 와 당구 큣대를
들고 바빴다. 모두 모여 시작기도를 올리고 신부님 말씀
후 경기 안내를 하고 단식 복식 경기를 했다.
우리는 신부님 이우출 이승학 신병철 단식 경기를 하고
신부님 신병철 조가 복식경기를 하였다. 신부님 신병철
께서 이겨 2:2로 동률, 복식 신부님 신병철 조가가 이겨
승리로 판가름 났다.
인상적인 장면은 신부님과 경기하는 반포 선수는 신부
님 얼굴만 쭈삣 쳐다보며 샷을 못 했다. 결승격인 복식에
서 신부님 신병철은 날개를 달고 날고 반포팀은 주눅
들어 병든 병아리 였다. 나중의 말이지만 반포는 700점
고수들이 즐비하였으나 안 나오고 200점대가 나왔다고
했다. 우리는 경기를 마치고 추어탕 집에서 저녁을 먹으
며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.